따뜻한 손길로 독거노인을 시원하게…

시각장애인연합회 안마 봉사 영암우리신문l승인2015.06.01l수정2015.06.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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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동네의원으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어르신이 많아졌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해 혼자서 마을 버스타고 동네의원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런 실정을 알기라도 한 듯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영암지회가 지난 10일 덕진면 덕진교회 교육관에서 보건복지부 국책 보조사업인 ‘경로당 안마사 파견사업’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김영만 지부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임정국 지부장), 희나리 봉사단(주수항 단장)의 지원으로 안마사 자격증을 소지한 안마사 12명이 덕진면 어르신 70여명에게 안마 봉사활동을 하였다.

영암지회는 지난해 10월 설립되었고, 경로당 안마사 파견사업을 학산면과 영암읍 장암리에 이어 덕진면에서 3번째 실시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영암지회는 “앞으로 영암군 전체를 돌며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마를 받은 김명순 할머니(77)는 “정말 시원하고 좋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와 주라”고 하였고, 노금순 할머니(88)는 “날도 춥고 차가 없어서 병원을 못 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자주 오셨으면 좋겠는데 고맙고 미안해서 말을 못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옥현 지회장은 “농촌고령화가 심각하고,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이 많다.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봉사활동을 시작 하게 되었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더 좋은 봉사단체로 다시 찾아 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고, 뒤늦게 설립되었지만 군수님의 장애인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따뜻한 애정을 담아 지역사회에 근골격근 고통을 느끼시는 어르신들께 환원 봉사하고자 안마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의 처우개선에 크게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영암군과 영암군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덕진교회 전요섭 목사는 “종교를 떠나 보람될만한 봉사활동 같았다. 넓고 따뜻한 장소에서 어르신들이 편하게 안마 받을 수 있도록 장소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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