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로 건강과 친목 다져요”

[2016년 11월 25일 / 제99호] 생활체육 탐방기 - [16] ‘게이트볼연합회 미암지회’ 이성빈 기자l승인2016.11.25l수정2016.11.25 10:21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평균 80세. 이 중에서 가장 막내가 70대일 정도로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월의 풍파에 깊어진 주름과 털털한 웃음에서 그들의 오랜 연륜이 느껴진다.
하지만 게이트볼 경기가 시작되자 ‘T자형 스틱’을 잡고 3개의 게이트를 통과하는 최적의 경로를 재보는 눈빛, 골폴에 볼이 적중하자 소리 높여 ‘나이스’를 외치는 모습에서 젊은이 못지않은 패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바로, ‘영암군게이트볼연합회 미암지회’ 동호인들이다.
조할현 미암면 노인회장이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동호회는 총 27명의 동호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초 설립 시부터 활동하던 동호인도 4명이 여전히 활동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30여 년이 된 유서 깊은 동호회답게 설립 이래 오랜 시간동안 진도, 완도, 목포, 무안 등 각지에서 수상한 도 대회 수상경력만 해도 10회가 훌쩍 넘을 정도로 많으며 지난 9월에 열린 게이트볼 연합회장기 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 할 정도로 꾸준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미암지회는 단순히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게이트볼 동호회’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게이트볼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화합하며 지역 내 이웃 간의 사교의 통로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제는 지역 일에서도 함께 모여 긴 회의시간을 따로 잡을 필요도 없이 ‘척하면 척’ 똘똘 뭉쳐 모든 일을 추진해나갈 정도로 끈끈한 단결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미암지회는 오랜 시간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주민 간 화합에 많은 도움이 되어왔다. 게이트볼과 동호회에 대한 열정과 변하지 않는 사랑을 드러내며 정기적인 모임과 경기를 통해 꾸준히 게이트볼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언제나 ‘우승이 목표’라는 열정어린 포부를 밝힌 이들은 앞으로 많은 수의 젊은 회원들이 동호회에 들어와 함께 화합하고 유서 깊은 미암지회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길 바라고 있다.
박성화 미암지회 회장은 “우리가 앞장서서 회원을 지속적으로 모집하는 등 미암지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게이트볼은 결코 나이먹은 사람만 하는 운동이 아니다. 젊은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부담 없이 이 좋은 운동을 함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이성빈 기자  sbin@wooriy.com
<저작권자 © 영암우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중앙로 17-1(2F)   |   대표전화 : 061-472-1470   |   팩스 : 061-472-1469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7   |   발행처 : 영암언론협동조합   |   발행인 : 박노신   |   편집인 : 우용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용희
Copyright © 2021 영암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