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 한방으로 스트레스가 싹~”

[2016년 4월 1일 / 제67호] 생활체육 탐방기 - [4] 월출탁구동호회 장정안 기자l승인2016.10.14l수정2016.10.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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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된 명품동호회 ‘또 다른 가족’
올해 초 유소년 탁구교실 운영 호평

‘똑딱 똑딱 똑딱’
40㎜ 2.7g의 흰색공을 주고 받으며 회원간 친목도모와 건강까지 챙기는 영암월출탁구동호회.
2010년 11월 김성재 회장을 비롯해 몇몇의 동호인들이 모여 결성된 영암월출탁구동호회는 어느덧 16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현재 140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대규모 탁구동호회로 뿌리를 내렸다.
영암월출탁구동호회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새마을금고 신북지점의 도움이 컸다. 창단시부터 지금까지 우리새마을금고 신북지점에서 탁구공간과 각종 용품을 지원해 줬다. 특히 지금의 월출탁구동호회의 전용구장은 마땅한 공간이 없던 탁구동호인들의 간절한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2천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까지 해준 우리새마을금고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용구장이 생기고 회원들도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월출탁구동호회는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동호회로 발돋움했다. 물론 실력은 약간 떨어질 수도 있지만 회원들간의 친목과 끈끈한 동료애 하나만 놓고 보면 전국 어느 동호회와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회원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회원들에게 탁구는 대화다. 공이 언어라면 라켓은 자신의 의견이다. “핑퐁 핑퐁” 누구라도 최면술 대화에 빠져 들지 않을 수 없다. 평화로운 초록색 탁구대와 경쾌한 대화처럼 양쪽을 오가는 하얀공의 매력에 빠져든 회원들에게 탁구는 생활체육을 넘어 새로운 사교의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렇게 월출탁구동호회에서 탁구는 단순히 땀 흘리는 건전한 생활체육을 넘어 새로운 사교문화가 되어가는 중이다.
월출탁구동호회의 특징은 언제, 누구라도 회원들이 탁구를 즐길 수 있도록 문을 개방해놓았다. 탁구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탁구의 레전드이자 국가대표감독까지 역임했던 김택수 전 감독과 선수생활을 같이 했던 김경술 코치로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전문 레슨을 받을 수 있고 더불어 생활체육 이강은 지도사로부터 알짜배기 지도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것도 월출탁구동호회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다른 운동종목에 비해 탁구의 장점은 근육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운동효과도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스포츠여서 회원들의 연령층도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여성회원들도 30여명이 활동할 정도로 회원층이 다양하다.
특히 월출탁구동호회에서는 70~80대 회원들이 연령대에 맞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실버클럽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관절 등의 이유로 연령대가 높은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운동에 제약이 많다. 하지만 월출탁구동호회에서는 예외다. 연령대가 비슷한 고령의 회원들끼리 함께 탁구를 즐기면서 건강한 백세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월출탁구동호회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회원들은 애낳고 살림하느라 발병한 허리통증, 퇴행성 무릎관절통증이 탁구 치면서 없어졌고, 우울증이 없어져 본인 건강도 좋아졌지만 일상생활에 활력이 넘쳐 가정이 화목해 졌다고 이구동성 이야기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모임인 '밴드' 만들어 회원간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내기, 좋은 소식 전하기, 생활의 유익 정보 나누기 등 서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항상 함께하는 동호회로 거듭나고 있다.
월출탁구동호회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탁구 인프라 확대를 위해 동호회가 직접 탁구꿈나무 육성에 나선 것이다. 올해 초 약 2개월여동안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운영한 것이 그것이다. 비록 학과일정 등의 이유로 단기간 운영에 그쳤지만 올 여름 방학 즈음 다시 한번 탁구교실을 운영해 탁구인프라를 넓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류재창 회장은 “기후에 관계없이 탁구대가 있는 곳이면 운동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접하기 쉽다는 점이 탁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주고받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는 등 효자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장정안 기자  zzang@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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