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영암군청년연합회·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 하에 ‘2016 영암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들과 군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전동평 군수, 우승희 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과 각 지역 청년회,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직접 준비한 우리나라 가요합창, 중국의 광장춤, 민속무용인 소고춤을 선보였고 오후에는 읍·면 청년회원과 함께한 윷놀이,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각 지역 청년회원들과 다문화 가족 11쌍이 멘토·멘티 결연장을 교환, 군에 결연선언문을 전달했다. 청년회원들은 결연식을 통해 정착한 결혼이민자와 새로 온 결혼이민자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동평 군수는 “현재 영암은 출산용품 지원, 친정부모 초청사업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삼호 종합복지관에 있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시설을 개선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복지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