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정신이 오늘의 정의로’

영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 열려
[2023년 5월 19일 / 제416호]
이유리 기자l승인2023.05.22l수정2023.05.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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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영암군에서도 기념식을 열고 오월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영암문화원 풍물단 공연과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전수용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 속에 국민의례가 진행됐고, 이어 나종구 5·18 민중항쟁 영암동지회 회장의 기념사가 진행됐다.

나종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80년 5월 불꽃처럼 타올랐던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43주년이라는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해마다 오월이 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마음이 무거워진다”면서 “당시 영암은 젊은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 선후배와 주민들, 많은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계엄군에 항쟁했으며, 희생의 슬픔을 겪었다. 이러한 오월의 정신이 앞으로 지역의 많은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참여로 영암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와 소망을 전했다.

이어 우승희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해 5·18 유공자 당사자가 중심이 되어 군민과 함께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군에서도 5·18 민주화운동을 바로 알리고 오월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김준봉 항쟁지도부 조사부장의 조사와 박재택 복지부장의 5·18 민주화운동 영암 항쟁사 보고가 이어졌고, 오월의 슬픔을 담은 조시와 민중가요 공연 등이 곁들여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한쪽에는 ‘5·18 민주항쟁 사진전’과 ‘추모 분향소’ 부스도 마련되어 영암군민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당시를 재현하는 주먹밥 나누기도 진행됐다.

끝으로 ‘마침표 없는 오월’ 상황극 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유리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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