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형사팀은 지난 14일 당근마켓 어플을 통해 직거해를 유도한 뒤 귀금속을 절취한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당근마켓 어플에서 피해자 2명에게 순금팔찌 20돈(600만원 상당) 등 귀금속을 직거래 한다고 속여 영암군 삼호읍 원룸촌으로 유인한 다음 이를 낚아채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주 경로를 파악해 이들을 검거한 영암경찰서는 대구와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동종수법의 여죄를 확인한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장물처분 처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득 영암경찰서장은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안전한 영암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