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쌀 대표 브랜드인 ‘달마지쌀 골드’가 전남도가 선정하는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돼 다시 한번 명품쌀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달 25일 전남도는 13개 시·군이 추천한 15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 분석기관의 분야별 평가를 거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확정했다. 평가결과 영암 ‘달마지쌀 골드’를 비롯해 함평 ‘나비쌀’과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담양 ‘대숲맑은쌀’ 나주 ‘드림생미’ ,고흥 ‘수호천사건강미’ 장흥 ‘아르미쌀’ 강진 ‘프리미엄호평’ 해남 ‘한눈에반한쌀’ 무안 ‘황토랑쌀’ 등이 함께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평가는 시중 판매 매장에서 2차에 걸쳐 시료를 구입,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이뤄졌다. 품질 혼입률, 외관품위, 식미평가, 중금속 및 잔류농약검사, 서류·현장평가 등 2개월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됐고 대체적으로 전체 브랜드쌀의 항목별 평균 점수가 전반적으로 2015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브랜드쌀에는 1,000만 원의 시상금과 ‘2016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로 표시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각종 박람회 등 판매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도는 앞으로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대도시 대형유통매장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을 갖고 최대후 영암농협 쌀조합법인 대표가 이낙연 도지사로부터 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