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와 영암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해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본격 막이 올랐다.

지난 19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예선을 시작으로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까지 6일간 열리는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을 필두로 전국 25개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모래판 위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는 지난 2019년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4년여 만에 영암에서 개최돼 군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에게 뜻깊은 명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경기 후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설날장사씨름대회 개최를 위해 관련 실과소별 업무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경기장 시설·안전·교통대책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남은 기간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경기장 취약요소를 최종 점검할 계획이며, 대회 기간 영암군을 방문하는 선수 및 관람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진행은 물론 숙박업소, 음식점 등 편의시설 준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4년 만에 월출산의 고장 영암에서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모두 안전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