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한국서가협회가 후원한 ‘제18회 경서학원 서예전시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 14일 영암향교 유림회관 1층 서예실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우승희 군수, 우병언 선생, 이부봉 영암산림조합장,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 원로, 서예실 회원, 장의, 유도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승희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18번째 경서학원 서예전시회를 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서예회원분들의 삶과 마음이 고스란히 스며든 서예작품들이라 깊이있는 가치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는 인사말에서 “서예회원분들이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연습한 결과물을 이번에 선보이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약 40여 명의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완성한 약 9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회원들은 붓과 먹, 벼루, 종이를 이용해 각자 다른 작가와 서체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