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제295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에 걸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실과별과 소를 대상으로 시정과 개선이 필요한 총 31건과 제안사항 15건에 대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영암우리신문신문은 제295회 영암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실과별과 소로 요약 정리해 지면에 2회에 걸쳐 보도한다.<편집자주>

 

 

 문화관광과 

■ 국화·마한축제 준비 미흡

월출산국화축제는 코로나19로 개최 여부가 불분명하여 예산 편성과 준비기간이 촉박하여 체계적, 효율적인 축제가 되지 못하고 있다. 마한문화 행사는 마한문화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개최하는 행사로 행사 계획 시부터 지역민과 함께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 축제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기 바란다.  

행사 계획에서부터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된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축제를 위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바라고, 국화축제의 유료화(주차료, 소액 입장료 등)를 검토, 지역 상품권으로 배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일회성 축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연례 축제인 만큼 예산 편성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지역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사로 사전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 가야금산조위원회 위촉 위원 정비 미흡 

가야금산조위원회 위원 구성은 당연직 2명, 위촉직 13명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가야금산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지역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위원들로 위촉될 수 있도록 위원회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영암군 가야금산조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위원들이 위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 

■ 가야금산조 계승 보존을 위한 사업 성과 미흡

가야금산조 계승과 보존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전국 김창조 국악대전을 11회째 개최하고 있으나, 2021년 전국대회 평가 결과, 사업의 계획, 운영, 성과 면에서 평가가 저조해 운영에 개선이 필요하다. 연대회의 특성과 공정성을 살린 대회 운영을 위해 계획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고 지역 출신 계승 전수자 발굴 방안이 필요하다. 
사업 시행 시 도비 및 교육청 보조사업으로 진행하던 교육 프로그램을 최근 4년 동안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있는데 당초 가야금산조 계승 보존 및 계승 교육 취지에 맞도록 도비 및 교육청 보조사업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

■ 서호면 선사주거지 시설 정비

선사주거지 노후 시설 정비 필요함(이용객 불편 해소) 움집 기둥, 안내판 교체 및 전시관 시설 정비 등이 필요하다. 

■ 영암군 문화해설사 관리 및 쉼터 제공

영암군 문화해설사 채용 시 주소지 확인(영암군) 영암군 문화해설사 32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쉬는 공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주소지 영암군 관내 확인 후 채용이 필요하다.

 

 자치행정과 

■ 보건소 직렬간 6급 보직부여 부적절

보건소 직렬 간 6급 보직 부여 시 보건 직렬(간호 보건, 의료기술)간 현원 기준으로 적절하게 보직을 부여해야 되나, 특정 직렬에 보직을 부여하고 있어 공무원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그래서 보건소 직렬 간 6급 보직 부여 시 보건직렬(간호, 보건, 의료기술)간 적절한 보직 부여로 직렬 간 불균형  으로 인한 소외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 

■ 북한 이주민 지원 근거 마련

북한 이주민이 관내에서 거주하고 있으나 동포로 간주하여 행정적 지원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문화가족과 동일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세무회계과 

■ 공유재산 관리 소홀

영암바둑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기능을 상실한 행정재산에 대하여 기존 용도를 폐지한 토지에 대한 관리 소홀이 대두되고 있다.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철저히 하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영암읍 개신리 279-3 외 26필지 30,359㎡에 대해 현재 점유실태 (무단점유 등)을 파악해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하여 관계 법규정에 의거 조치 (변상금부과, 임대계약 등)하여 주시고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이에 군에서 매입한 공유재산에 대해 매각 추진보다는 주거단지 활용이나 유스호스텔 및 휴양시설 등 향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계획 수립 추진해야 한다.  

공유재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영암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서 규정한 실태조사를 철저히 하여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군민 안전과 

■ 상대포 시설물(가동보) 관리 소홀

동보가 재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어 관리요원 지정 배치 등 관리 철저해야 한다. 또한 상대포 공원 주변 환경정비 소홀, 왕인호 관리의 철저를 기하여 재건조에 따른 예산 낭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상대포에 설치된 가동보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기계 조작이 가능한 관리요원을 배치해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상대포 주변 환경정비에 철저를 기해 미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시기 바라며 왕인호에 대한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 재건조 등에 따른 예산 낭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 바란다.

■ 학산면 망월천 정비 소홀

학산 망월천은 지방 2급 하천으로 영암 서부권역을 통과하여 영산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삼호 및 학산지역의 경지 정리된 논들의 배수로 역할을 하며 군민들이 산책로 역할 또한 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 소홀에 망월천 내에 잡목 및 잡풀이 제거 되지 않고 계속 자라 망월천 미관에도 좋지 않으며 퇴적토도 많이 쌓여 잡목과 퇴적토로 인해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이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음 학산 망월천 내 잡목, 잡풀 제거 및 퇴적토 준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포츠산업과 

■ 영암 암벽경기장 활용 대책 미흡

지난 2003년도에 건축되어 시설의 노후화와 이용객 저조로 방치된 영암 암벽경기장 활용방안 모색하고 있다. 오랜 방치와 시설물의 노후화로 단순리모델링 사업은 지양하고 유스호스텔 및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숙박시설 유치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 철거 후 수려한 월출산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가족 단위 체험시설 등 유치로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해야 한다. 향후 개발 예정인 스테이션 F 짚라인과 연계한 개발 계획 수립 시행해야 한다

■ 조훈현 바둑기념관 전문지식 인원 배치 필요

조훈현 바둑기념관 관리 및 안내 인원을 둘 때, 바둑 기초 지식을 보유한 인재를 배치하여 바둑기념관을 찾는 방문객이 바둑에 대한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도록 검토 바람. 또한 바둑대회 등 바둑기념관을 알릴 수 있는 행사 개최 등 홍보방안 필요하다. 바둑기념관은 현재 바둑 지식을 갖춘 인력의 부재로 방문객에게 제대로 된 안내가 어렵고 조훈현바둑기념관 홍보를 위한 바둑대회 개최 등 홍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리> 강용운 기자

 

강용운 기자  news@woori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