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암군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가운데 하나인 ‘제7회 모정행복마을 달마중 추수 대동제’가 

‘모정 마을로 달마중 가세~’라는 주제로 원풍정과 모정마을회관, 500년 홍련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에는 우승희 군수, 손남일 도의원, 강찬원 의장, 영암군 문화관광과장 이기동 축제준비위원장, 김창오 추진위원장과 마을주민 수십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추수 대동제는 모정마을 생태호수 탐방, 모정마을 벽화의 거리 산책, 원풍정 달마중음악회 풍물놀이, 들차회(모정차회), 줄꼬기 시연, 특산품 판매, 바자회, 음식 나누기, 소원지 쓰기, 달집 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청해 전통 국악예술원 최원환 선생의 단가인 사철가와 가야금 병창 사랑가, 구자룡 남도민요 농무가, 진도아리랑 등의 전통민요의 공연도 펼쳐졌다. 

김창오 추진위원장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모정마을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과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7회째를 이어온 것은 마을주민들의 노력과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