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5분 발언] 마한문화공원 활성화 제안

영암군의회 의원 정운갑
[2022년 11월 4일 / 제390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2.11.04l수정2022.11.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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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영암읍, 덕진, 금정, 신북, 시종, 도포면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정운갑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강찬원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민선 8기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우승희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지역은 권역별 관광계획으로 월출산 권역, 구림마을 권역, 시종 마한문화 권역을 3대 중심축으로 그동안 다양한 관광사업들을 펼쳐 왔습니다.

특히,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마한문화권에 대한 관심이 전남 전북뿐만 아니라, 충청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시종면이 마한문화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위상을 높이는 방안이 가장 시급한 현안 관광사업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종 마한문화권의 중심 지역인 마한문화공원은 그동안 미흡한 운영상황에 대해서는 본 의원 뿐만 아니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다들 공감하실 것입니다.
2006년 마한문화공원 관광지 조성 이후 마한문화 전시 콘텐츠 부족, 휴게 및 경관시설, 휴양시설, 조경식재 부족, 국토 미니어처, 레일바이크 방치 야구장·체험관·홍보관의 이용률이 낮아 연중 1만여명의 관광객만이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대외 인지도와 접근성이 턱없이 낮으며, 관리 인력 또한, 2명만 상주하고 있어 관광지 기능이 상실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관광객 유치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마한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외부 관광객이 거의없고 시종면민과 공직자만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되어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2014년 영암군 관광종합개발 계획과 2022년 2040 영암군 종합발전 계획을 보면, 마한문화의 숲, 가족놀이터와 마한문화 캠핑장 조성, 마한역사 테마파크와 영산강 유역 마한 테마길 조성, 마한문화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마한 유적지 발굴 및 정비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계획들을 바탕으로 새롭게 마한문화권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데 있어,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영산강 유역에 분포되어 있는 마한문화 유적지 발굴 및 정비사업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의 중심지역인 시종면 내동리 쌍무덤의 금동관편 출토에 따른 국가사적지 지정 추진, 45개군 220여기의 옹관고분, 6개소 지방문화재 지정 등 산적해 있는 마한유적지의 온전한 발굴을 통해 마한역사를 복원하고 역사적 사실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만들어 마한문화권의 중심지역이 시종이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려야 하겠습니다.

또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술회의 뿐만 아니라,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여 마한문화 역사의 우수성을 찾아 타지역 보다 우위를 차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조경 식재 및 편의 시설물 정비를 통해 사계절 관광객 유입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마한문화공원에는 옹관고분, 고분탐사관, 습지관찰 전망대, 6,000여주의 조경이 식재되어 있으나, 볼거리와 특색있는 조경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 매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최근, 나주시에서 개최된 마한문화축제를 보면, 행사장 주변에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 계절꽃을 식재하여 축제뿐만 아니라 꽃구경을 하는 관광객들로 큰 성과를 이뤘다고 합니다.
마한문화공원 활성화를 위해 주변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 등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여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삼포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며 고개를 들면 멀리 월출산, 무안 몽탄, 나주 동강을 바라볼 수 있는 남해망루와 고려 현종 때부터 바다와 관련된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강원도 동해의 동해묘와 서해의 황해도 풍천에 서해신사와 함께 우리나라 삼대 해신제 중의 하나로 터가 남은 유일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97호인 남해신사와 연계하여 마한문화공원 6만여 평에 봄에는 개나리, 수선화, 여름에는 해바라기, 상사화, 가을에는 국화, 코스모스, 겨울에는 동백 등 계절꽃 식재로 사계절 가족단위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셋째, 마한문화공원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한창 공사중인 무안 일로에서 시종 지역간 연계도로 개설사업 준공시기에 맞추어 마한문화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내동리 쌍무덤과 장동 방대형 고분, 신연리 고분군, 영산호 자전거 도로와 연계하여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넷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은 고대 마한문화를 미래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마한문화권 복원을 통해 고대사회 문화교류의 다양성을 재조명하고 마한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의 중심지인 마한문화공원 일원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하여 마한사를 알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마한문화권의 효율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마한문화공원 시설물에 대해 대대적인 보수 정비를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원내 레일바이크는 2009년 6월에 준공했으나, 지반 침하와 이탈사고로 안전상 문제가 발생되어 2013년부터 사용이 중단되었습니다.

국토미니어처공원은 기능이 상실되고 잡풀이 우거져 관광객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이며, 야구장 또한, 시설물이 노후되고 동호인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므로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여 대대적인 정비를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한문화공원의 접근성과 콘텐츠 부족 등으로 관광지 개발과 관광객 유입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러나, 이처럼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고 영암군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와 강력한 추진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본 의원은 영암군 산하 1천여 공직자의 능력을 믿고 있으며, 2023년 본예산부터 마한문화공원 활성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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