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음식문화 큰잔치는 17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고, 그리스와 루마니아 등 4개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180여명의 외국인 문화체험단 방문도 이어졌다. 
이번 음식문화 큰잔치는 전남도와 여수시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주최 주관하고, 개막식과 공식행사, 전시관, 체험행사 등이 준비됐다.  
대표 프로그램은 ▲남도음식명인과 시군 대표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전시관 ▲명인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바비큐 체험 새끼꼬기 등 전통문화체험 ▲증강현실 사진관 ▲관람객 현장 퀴즈쇼 ‘황금숟가락을 잡아라’ 등이다. 

특히, 남도 전통주와 지역 특화빵, 세계 주요 국가 대표음식 시식 등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힐링 토크 콘서트, 가수 김연자, 노브레인 등 유명가수 낭만콘서트, 전남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 전남 사투리 경연대회, 추억의 사진전, 해상 불꽃쇼 등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다. 
김병성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올해 축제 성과를 토대로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영암에서도 음식경연과 판매장터, 추수제 분야에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조란 국일관 횟집 대표는 추수제 진설음식을 출품했고, 또한 시군 대표음식 전시, 조윤 월출산 이야기 대표는 남도음식 경연대회에 참가해 더덕 한방토종닭 코스 요리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배재희 산골정 대표는 영암 농특산물 판매장터에, 김영범 월출산산장식당 대표는 영암대표 음식점 운영 분야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