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독서문화한마당 행사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수변문화마당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영암공공도서관도 이 행사에 참가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캔들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그림책 읽어주기, 영암 특산물 무화과 캔들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일반인 학생 유아 등 80명에게 펼쳤다. 

영암공공도서관은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 그림을 부스 벽면에 붙이는 한편 현수막 게시, 무화과 관련 각종 북큐레이션을 전시해 행사에 참가한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무화과 데코 캔들 채색후 베이스 캔들 위에 채색한 무화과 데코 캔들 올려 꾸미기 무화과 스티커로 용기 꾸미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했다. 

조아라 무화과 체험 모형 강사는 “영암의 특산물인 무화과를 알리는 데 큰 홍보 효과가 있었다. 아이들을 비롯한 학생 일반인들 분들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뜻깊은 행사가 많이 열려 영암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독서문화한마당 행사는 전남도민과 전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및 독서관련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책 마당, 사람 마당, 도서관 마당으로 영역을 나눠 그림책 전시 55개 체험 부스,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돼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인형극 공연에는 200여 명의 유아와 어린이들이 참여해 전남독서문화한마당 공식 행사의 서막을 올렸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나주시립국악단의 개막 축하 식전공연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끊임없이 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힘은 ‘상상’과 ‘도전’, ‘창조’”라며 “이를 위한 독서 환경과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민자 시민기자 news@wooriy.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