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가 군서면 모정마을과 검주리마을을 영암군 치매안심마을 3호·4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현판식을 가진 영암군보건소는 이 마을 주민들 중심으로 지역자원 중심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치매실태 조사와 자원현황을 조사해 마을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영암군보건소는 ▲치매바로알기 교육 ▲치매쉼터 교실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등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의 운영과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지역주민이 앞장서 치매안심 공동체를 구축해 “주민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치매가 있어도 안전한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치매안심 네트워크 구축과 치매환자 가족의 고립 방지를 위해 지역 주민과 치매관련 구성원들이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는 마을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