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아파트, 주택가 등의 주거 밀집지역 도로변에 불법으로 밤샘주차 한 사업용 자동차인 버스와 화물차 및 건설기계에 대해 지난달 22일부터 6일간 야간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거밀집지역의 교통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삼호읍 대표적인 주택가인 용앙 휴먼시아, 퀸스빌, 중흥에스클래스, 희망가 주변 도로변에 불법 주차 돼 있는 건설기계와 화물차에 사전 경고장을 부착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26일 밤 12시부터 다음 새벽 4시까지 계속된 단속으로 총 화물차 7대, 건설기계 7대를 적발했다. 

적발된 화물차는 운행정지 또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건설기계도 적발 횟수에 따라 5만원에서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문동일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불법 밤샘주차로 단속된 차량은 본거지를 조회해 타 지역이 본거지인 경우에는 타 시·군으로 이첩하고 영암군에 본거지를 둔 차량은 군에서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단속은 삼호읍민이 불법 밤샘주차로 불편사항을 제기한 곳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며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계도활동과 단속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