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관련 대불산단에서 현장 실사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날 현장 실사는 관계 부처 공무원 및 분야별 전문가 10여 명과 대불산단 조선업 관련 기업 관계자 및 근로자 대표, 지역 전문가, 전남도를 포함한 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실사단은 이날 오전 대불산단 조선업 상황 등 의견을 수렴하고, 오후에는 노사 관계, 지역 일자리, 직업훈련 등 세부 전문 분야로 나눠 기업 대표, 근로자, 일자리 기관, 유관기관 등과 조선업 고용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실사 이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및 지원 대상과 수준 등을 최종 검토해 오는 30일 지역고용정책심의회를 통해 지정 여부 및 지원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불산단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선정될 경우 ▲고용 유지 지원 강화 ▲조선업 일자리희망센터 등 인프라 확충 ▲생계 안정 지원 ▲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 조선업종 고용에 대한 종합적 지원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과 함께 별도로 ‘전남 조선산업 위기대책 지원단(단장 정무부지사)’ 중심으로 실직 근로자 재교육·재배치 등 고용 지원 시책과 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