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우리신문은 지난 25일 배충진 동아보건대 교수을 초청해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배충진 동아보건대 교수는 “지역신문이 지역의 한계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기사의 가치와 공정성을 꾸준히 유지하면 결국은 지역민과 독자들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배 교수는 해남신문 편집국장으로 재직 당시 실시했던 ‘해남신문 홀로서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설문조사 PPT 자료를 제시하고,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신문의 공정성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 교수는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기사를 제공하고, 공정성을 바탕으로 유익성까지 포함된다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신문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영암우리신문이 그동안 공정성과 지역신문의 가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신문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