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불꽃 튀는 대결과 탁구 동호인들의 친목을 나누기 위한 ‘제1회 영암 월출산배 전국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영암군 최초의 전국탁구대회로서 영암탁구 동호인들의 소망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개최가 무산되고 2022년에 시작하게 됐다.
대회는 영암군 탁구협회와 영암군체육회 주최·주관하고 영암군이 후원해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영암실내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2층에서 열렸다. 경기,인천,광주,전남 등 총 80개팀 5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경기는 남자부, 여자부, 시니어부,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 등 총 20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단식은 리그전 후 토너먼트, 복식과 단체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개인단식으로는 여자 기찬2부에서 윤순영(영암)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기찬3부에서 임희자(영암)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으로는 남자 왕인부에서 영암탁구B팀(영암·김찬희, 박상철, 마삼선, 김동영, 이영록)이 8강까지 진출했다. 
영암탁구협회 박종윤 회장은 “첫 대회지만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앞으로도 매년 탁구대회를 열어 탁구인들의 실력을 뽐내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생활체육으로서 탁구가 자리잡을 수 있게끔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탁구대회가 열리도록 해 지역의 체육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