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 영암군향우회가 제 66회 정기총회를 갖고 조성희 현 회장을 재신임하는 등 또 다른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1일 광주시 남구 백운동 프라도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최평웅, 하대희 전주언 고문을 비롯해 김규룡, 김성신, 박임전, 박주환 전임 회장단 등 영암출신 재광 인사와 향우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자리에는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의장, 우승희 도의원, 강칠원 영암경찰서장, 김한남 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군청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들도 대거 참석해 66회째를 맞은 재광영암군향우회의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임원이사회에서는 현 조성희 회장을 2년 연임하는 한편 사무총장에는 군서출신 박미석씨를 선임하고 총무국장에는 학산출신 위성운씨, 재무국장에는 시종출신 배상우씨, 홍보국장에는 덕진출신 김윤범 씨를 각각 선임했다.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광만 전 사무총장, 양인기 총무국장, 류인안 재무국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재)재광영암군향우회장학재단에서는 전남대 2학년에 재학중인 최수영 학생과 한효정 학생 등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앞으로 학업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희 회장은 “ 이날 정기총회의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족하지만 앞으로 2년동안 향우회장의 직책을 맡겨주신 향우회원분들의 뜻을 받들어 고향발전과 향우회원 간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광영암군향우회는 현재 1천5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고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향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