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영암군수 선거 ‘5파전’

[2022년 5월 13일 / 제367호] 김태경 기자l승인2022.05.13l수정2022.05.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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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돼 이틀간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출마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먼저 전라남도지사 후보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현 지사, 국민의힘 이정현 전 국회의원, 진보당 민점기 전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장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김영록 후보는 “전남은 더 이상 못살고 낙후된 곳이 아니다. 지난 4년 전남은 수많은 성과와 변화를 통해 새로운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의 4년은 전남 대도약의 시간이다. 도민들과 함께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전남의 유권자들이 27년간의 전남지사 일당 독점을 깨고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선거 혁명을 일으켜 달라”며 “도정의 주인으로서 선택의 자유, 선택의 행복을 누리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민점기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막고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도 바로잡겠다”며 “텅빈 농촌마을은 아이들 울음소리로, 줄줄 새 나가는 청년들은 새 일자리와 희망으로 채우고 1% 부자와 투기꾼의 탐욕이 아닌 전체 도민의 땀이 빛나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라남도교육감 선거에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된 장석웅 현 교육감에 맞서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 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대표가 출마했다.

장석웅 후보는 “37년 동안 현장 교사와 다양한 교육개혁, 교육 혁신운동, 교육 시민운동 경험을 통해 교육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며,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는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 대전환·대변화의 시대에 전남교육의 혁신을 지속하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후보는 “전남의 17개 군은 가장 먼저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아이들의 불확실한 미래와 지역소멸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교육뿐이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통해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후보는 “혁신학교만 12년, 전남교육의 변화에 얼마나 만족하셨냐”며 “새로운 희망인 제가 전남교육을 젊고 새롭게 바꾸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영암군수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전 전남도의원, 국민의힘 임대현 전 감사원 감사관, 정의당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 무소속 박소영 전 목포시 기획관리국장, 무소속 배용태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직인 전동평 군수를 이기며 지난 8일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우 후보는 경선 기간 동안 ‘젊은 변화, 혁신 영암’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혁신영암 프로젝트’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임대현 후보는 호남에서 소외된 국민의힘에 입당해 깨끗한 선거로 당선된 후 많은 예산 확보를 통한 개발로 영암을 살리겠다고 나서고 있다. 

정의당 이보라미 후보는 자신의 청춘을 영암과 함께 했다며,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복지영암, 녹색영암, 돌봄영암’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무소속 박소영 후보는 “우리 영암이 새로운 틀을 짜 대전환을 맞을 것인가, 낡은 관행을 답습하며 계속 침체할 것인가를 판가름할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영암의 딸이 일선에서부터 닦아온 행정 노하우로 영암 부흥을 위해 험난한 여정의 선두에 서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무소속 배용태 후보는 행정고시 합격과 30여년 간 공직 경험으로 고향 영암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반드시 희망찬 영암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라남도의원 선거는 제1선거구(영암·금정·신북·덕진·도포·시종)에 더불어민주당 신승철 전 한농연 영암군연합회장, 무소속 김종환 전 영암군재향군인회 회장이, 제2선거구(군서·서호·학산·미암·삼호)는 더불어민주당 손남일 영암군배드민턴협회장이 출마했다. 13일까지 추가 접수 후보가 없을 경우 제2선거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영암군 내의 유일한 무투표 당선 선거가 될 수도 있다.

 

영암군의원 선거에서는 3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영암·금정·신북·덕진·도포·시종)에 더불어민주당은 고화자 전 영암군의원, 정운갑 전 영암군농민회장, 유나종 영암군의원이 공천됐으며, 무소속으로 김혜리 영암여성라이온스클럽 회장과 무소속 박영배 영암군의원이 출마했다.

또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삼호읍)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찬원 영암군의원, 김계호 전 삼호농협 대의원과 정의당의 장문규 영암군노동상담소장, 진보당의 신양심 삼호읍농민회장, 무소속 고천수 영암군의원, 김상일 삼호읍번영회장, 김광택 삼호농협 이사가 출마했다.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군서·서호·학산·미암)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만진 전 한국자유총연맹 영암군지회장, 박종대 전 군서면장과 정의당 김기천 영암군의원, 무소속 조정기 영암군의원이 출마했다.

한편 후보자 등록 접수가 마감된 13일부터 18일까지는 예비후보자 신분의 선거운동만 가능하며, 본선거 운동은 19일부터 시작된다. 선거벽보는 19일부터 부착되며, 선거공보물과 투표안내문은 23일 이후 각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다.

김태경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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