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화재 예방 “나부터 실천하자”

영암소방서장 박학순
[2022년 4월 15일 / 제363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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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승으로 주거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주거시설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사례들도 빈번하게 전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자료를 보면 연평균 화재 사망자 339명 중 주거시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86명으로 약 55%에 달한다. 인명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화재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첫째로, 위급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가스·전기 등 화재의 위험이 있는 제품들을 사용할 때에는 주변에 가연물들이 적치되어 있지 않는지 잘 살피고, 장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 전원은 차단하고, 가스 중간밸브를 잠그는 습관이 중요하며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는 등 예방에 힘써야 한다.

둘째는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설치이다.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중요한데, 소화기는 초기 화재에 소방차 1대와 같은 위력을 발휘할 정도로 중요하며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는 경보음을 울려 화재 상황을 인지시키고,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신속한 대피를 돕는 소중한 필수 소방시설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할 사항은 대피하고 알리는 것이다. 화재 대부분의 시작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지만 불이 번지면서 커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불이 커질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불을 끄려다 대피가 늦어져 사고를 당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다.

이처럼 피할 수 있음에도 대피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 않도록 화재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119에 신고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길이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인지하지 못했던 사소한 행동들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결과를 낳은 것처럼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소한 행동이 주택화재로부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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