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 임기를 마치며

전)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 성 애
[2022년 3월 4일 / 제357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2.04.11l수정2022.04.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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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영암교육가족 여러분!

2020년 3월 1일자로 영암교육지원청으로 부임해 온지 벌써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코로나19 시작 즈음에 와서 그동안 영암교육가족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무사히 교육장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교육장 재임 기간 동안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가운데 학교 현장의 방역지원, 영암공공도서관 이설, 초중통합운영학교 개교, 농산어촌 유학생 및 미래교육지구 유치, 지자체와 연계한 학교 현장 밀착형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였으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공무원으로 임용된 이래 여러 곳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임지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앞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곳을 가든지 희망과 열정을 잃지 않고 산다면 늘 좋은 일이 함께 할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중국의 소설가 루쉰은 “희망이란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에 난 길과 같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어느 곳으로 가든지 전남교육에 대한 희망, 우리 아이들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늘 새로운 길이 나타나고 공직자로서 보람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곧 희망찬 3월입니다. 봄이 왔다는 것을 알리지 않지만, 자연은 봄이 왔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싹을 틔웁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 곳 영암에서 영암교육가족 모두가 제게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영암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이제 교원의 본 자리인 학교(함평해보중)로 되돌아갑니다.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족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두손 모아 기원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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