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5년 문화관광축제’에 포함됐다.
전남지역은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포함한 7개 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돼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남도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 등 총 44개의 축제를 ‘201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가운데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목포해양문화축제, 보성다향제, 전낭진장흥물축제와 더불어 유망축제에 뽑혔다고 밝혔다.
유망축제로 선정된 왕인문화축제는 9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세월호 사고로 도내 많은 축제가 취소되는 아쉬움 속에서도 남도의 축제가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지난해 축제전문가들과 축제 담당자들이 모여 축제 간 연계협력 방안을 마련한 것이 지역축제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비용절감과 관광객 유인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비용절감과 관광객 유치에 더욱 신경 쓸 것이다.”고 말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백제 때의 학자로, 일본으로 건너가 한문학을 일으킨 왕인의 탄생을 기념하고 도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벌이는 축제이다. 축제 기간 중에는 왕인춘향대제를 비롯하여 탄생축하무, 도일 재현 퍼레이드, 도일 기원굿, 백제 의상 패션쇼 등의 행사가 거행된다.
영암군은 행사기간 중 무료주차장과 무료 서틀버스 등을 이용해 참가자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매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