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농협이 지난 11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수출배 선과장) 및 벼 건조저장시설(DSC)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동평 군수, 노영미 군의회 부의장,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유나종·박찬종·박영배·김기천 군의원,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고평훈 농협중앙회 이사(목포원예농협조합장), 광주·전남 지역농협조합장 40명, 조합원, 관계자를 포함하여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수출배 선과장은 지난 2014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신축 건립 후 영암 배의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인근 지역 브랜드 파워에 밀리고 국내 시장 가격 불안정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해외 판로개척에 나서면서 기존 선과장으로는 성수기 내수와 수출 동시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수출배 전용 선과장’ 증축이 필요하여 저온창고 110평, 입고·선별·출고장 320평, 부자재 창고 160평 등 총 627평과 배 비파괴당도측정 및 자동선별기 1대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한 벼 건조저장시설은 전남도와 영암군 지원사업으로 건조기 30톤 2기, 사일로 500톤 2기 및 신북농협 자부담으로 사일로 1기를 증설했으며 총 1500톤 규모의 저장시설로 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됐다.

신북농협 임직원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수출배 선과장 준공을 계기로 신북면에서 생산되는 배는 물론 군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배를 확대 취급함으로써, 영암군 배 유통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다양한 원예농산물의 상품화와 수출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 및 벼 건조저장시설을 통해 수도작 농가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북농협 이기우 조합장은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신북농협’을 신북농협 비젼으로 선포하고, 사업 목표 조기 달성으로 농민 조합원께 더 큰 실익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도와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신북농협은 항상 농민 조합원과 함께 성장 발전할 것이며, 농민 조합원의 효자가 되겠습니다. ‘죽어도 농민!’입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