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희 도의원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은 지난 6일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잠재량 1위인 전남의 특성을 살린 ‘데이터센터 클러스트 산업’ 육성과 대선 공약화를 촉구했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저장장치 등이 설치된 시설로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유통시키는 핵심 인프라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폭증하는 데이터 수용을 위해 중요도가 높고, 대규모 전력과 발생열을 식힐 여건도 필요하다.

특히 전남은 바람과 햇볕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량이 전국 1위며, 수도권에 비해 부지확보 비용이 저렴하여,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우의원은 그동안 태양광 등 사업이 기업이익 중심으로 추진되어 주민은 농지를 빼앗기고 이익은 외부로 유출되었다며,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인 바람과 햇볕은 공유 자산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나온 이익 또한 지역과 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전기를 전남지역에만 공급한다면, 탄소세, 재생에너지 100%  (RE100)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전남으로 이전하여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전남의 산업생태계 다양화와 청년들의 지역정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의원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여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클러스트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전남의 대선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우의원은 “데이터산업 관련 전라남도의 전담부서 설치는 물론 기업유치와 인력육성 등 종합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