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일구는 참된 언론’이라는 기치 아래, 지역의 젊은 신문으로 정의로운 영암사회 구현에 앞장서온 영암언론협동조합이 제8차 임기총회 및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9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임시총회는 3대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영암우리신문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헌신해 온 박노신 전 대표이사와 이사진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4대 이사회 구성을 위한 총회로 진행됐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구조의 이사회로 구성할 것을 합의하며, 노동자·농민·지역인사·여성·교육 등 각 분야별로 이사진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영암언론협동조합의 신임이사에는 이경자(여성), 박정희(노동자), 한봉호(농민), 김명성(지역인사), 양동철(교육) 이사가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양윤섭, 조한수 감사를 선출하며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게 됐다. 
또 이사진 가운데 이경자 이사를 조합원과 이사회의 합의를 통해 영암언론협동조합 제4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영암언론협동조합 신임 이경자 대표이사는 “지난 7년의 시간동안 발전을 이어왔던 영암우리신문이 최근 일시적으로 성장 정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며 “전임 대표이사의 성과를 이어가고, 미흡한 부분을 채워가며 한발 더 나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펼치고, 영암군민장학금 기탁 등 영암우리신문이 지역 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점을 이어받아 늘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신문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