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이 “반성과 성찰, 쇄신을 요구하는 당원과 국민 목소리에 응답하고 행동할 때”라며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8일 본경선 후보자 등록 후 기호 5번을 부여받은 서삼석 의원은 “민주당을 ‘소금처럼’ 만들고 청년과 당을 연결하는 ‘전봇대’ 최고(催告)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세상에 꼭 필요한 소금처럼 민주당을 국민과 당원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탈바꿈하고,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 연결하는 전봇대의 역할과 같이 청년들의 의지와 바램을 정부 그리고 민주당에 전달하여 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취지이다.

서삼석 의원은 “총선 때 받았던 압도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낮은자세로 국민에 다가서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정치적 논쟁에 주력하는 모습은 국민적 실망감을 주고 오만으로 비쳐지기도 했다”고 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을 소금처럼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일관성 있게 원칙을 지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반드시 민주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3생’의 노력으로 민주당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민생 우선을 위한 상임위별 당정협의체 정례화, 청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 간 공생, 중앙과 지방의 상생 등을 약속했다.

지난 19일 4·19혁명 61주년을 맞아 서삼석 후보는 “60년 4월 19일 혁명의 주축세력은 대학생을 비롯해 청년과 고등학생들이었다”라며 “세월은 흘렀지만 대한미국 사회를 이끌어갈 세대는 여전히 청년세대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삼석 의원은 “대한민국 발전의 미래 희망인 청년이 고통받는 사회는 앞날이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청년의 목소리와 요구가 국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정치적 소통창구 마련의 시급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선 참패 직후 최고위원들이 전원 사퇴한 가운데 당 비상대책위를 열고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의 지도부를 일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7명의 후보 중 5명을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출마한 서 의원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