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농어민을 대상으로 농가당 60만원씩 지원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이 지난 24일 본격적인 지급을 시작, 영암군은 오는 3월 15일부터 지급에 들어간다.

이번 농어민 공익수당은 지급대상자 확정 절차를 마무리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총 지급액은 1209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 지급대상으로 확정된 영암 내 농어민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농협을 방문해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하면 된다.

수당이 지급 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어민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지난 1월 접수기간 동안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에 대해서도 별도 신청기간을 추가로 운영해 불이익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농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농어가의 경영안정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익수당 지급을 신속히 마무리해 도내 농어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