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설날대회 3관왕…‘쾌조의 출발’

백두장사 장성우·한라장사 오창록, 체급 최강자 확인
입단 새내기 허선행, 영암군씨름단 첫 태백장사 획득
[2021년 2월 19일 / 제306호]
신은영 기자l승인2021.02.19l수정2021.02.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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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강 씨름단의 위상을 펼쳤던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새해 첫 메이저대회인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한라·태백 등 3체급을 석권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백두급과 한라급의 최강자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장성우·오창록 등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대표 얼굴들과 함께 올해 초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씨름판의 아이돌’ 허선행 선수가 영암군민속씨름단 사상 최초의 태백급 장사타이틀을 들어 올리며 전 체급 최강자로 꾸려진 ‘어벤져스’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먼저, 지난 11일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에 나선 허선행 선수는 4강에서 라이벌인 울주군청 노범수 선수를 2:1로, 장사결정전에서 수원시청 문준석 선수를 3:2로 누르고 개인통산 2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이어, 13일에는 한라장사 결정전에 나선 오창록 선수가 용인백옥쌀 우형원선수를 3:1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개인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튿날인 14일, 장성우 선수는 관록의 울주군청 정경진 선수를 3:1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제압, 백두장사에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창단 후 4년 만에 태백에서 백두까지 모든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씨름판의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한국씨름과 영암군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2017년 창단 이후 이번 대회까지 천하장사 2회를 포함해 34회 장사 배출,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우승 3회 등 총 3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 대한민국 씨름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신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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