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달 28일 2021년도 가야금산조 계승교육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영암가야금산조 계승교육은 가야금산조 창시자 김창조, 인간문화재 김죽파로 이어지는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가야금산조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문화예술 인재 육성 및 가야금산조의 계승·발전을 목적으로 영암군에서 지원,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주말가야금산조교실 학부모회 대표, 학생, 군청 및 학교관계자 15명이 참석하여 2020년 가야금계승교육 운영 결과 및 2021년 운영 내실화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해에는 가야금산조계승 교육 및 가야금산조기념관 개관 6주년 기념 축하공연, 비대면 동영상 공연 등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21년도에도 주말 가야금산조교실, 방과후 가야금교실, 찾아가는 가야금교실 뿐만 아니라 가야금 동아리를 운영하여 가야금기초는 학교에서 배우고 주말에는 진로 등을 위한 중급반을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여 내실있는 가야금산조 계승 교육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신북초 교사 이지숙 씨는 “2021년도부터 새롭게 시범 운영되는 가야금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가야금 교육에 흥미를 갖도록 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가야금산조 계승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야금산조의 맥을 이어 영암의 문화·예술 인재육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