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영암군수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너무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뿐이다”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 크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군에서는 방역당국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19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신속한 검체 채취, 확진자 동선 파악 등 대응체제를 구축해 발 빠르게 조치해 나가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해 군민 여러분께 다시는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금이 지역 확산을 막는 중대한 고비이자 최대의 분수령으로, 한 두 사람의 부주의가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엄청난 행정 비용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번을 계기로 소중한 교훈으로 새기게 됐다”며 “군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행정조치와 함께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에서 운영하는 마을회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니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전통시장,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외부인 접촉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물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실천 등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 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