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 대표먹거리로 추진해 온 영암 쌀빵 2종 중 ‘달빛무화과쌀빵’이 정식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영압읍 브레드칸베이커리와 삼호읍 베이커리나영에서 현장판매가 시작되는 ‘달빛무화과쌀빵’은 영암의 특산물인 무화과 모양 틀에 쌀 반죽을 올리고 무화과로 만든 속 재료를 채워 넣은 상품이다.

가격은 1개당 1200원이며 10개 한 세트로 박스에 담아 선물용으로 판매된다.

군은 현장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과 보완점을 분석하고 자가 품질 검사를 마친 후 인터넷 판매를 시작해 영암군의 대표먹거리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영암쌀빵 중 나머지 하나인 고구마타르트는 제조 시 손이 많이 가고 주재료의 가격이 높다는 점 등 보완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는데다 타 지자체에서 고구마를 이용한 빵을 지역특산품으로 활용하고 있어 추후 단점 보완과 완성도를 높여 출시될 예정이다.

고구마타르트는 업체와 영암군 간 가격책정에 이견이 있지만 약 3500~4000원 선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밀가루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쌀로만 만들다 보니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들어가는 재료와 작업 난이도를 생각하면 적정한 수준으로 생각된다”며 “고구마타르트는 가격과 생산 시 보완점 증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있어 완성도를 더욱 높인 후 출시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