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문단]삶이란 정말 단순한 것이다

[2020년 12월 4일 / 제296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0.12.04l수정2020.12.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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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박춘임

정말 단순한 것을
현학적으로 엮어 놓고
화려하게 꾸며 놓고
대단한 업적을 남긴 것처럼
수선스럽게 살 필요는 없는 것이다.

살다 보면
내 안에 근심이 가득해질 때가 있다.
그때는
나와 근심과 아무 상관 없는 것처럼
멀리 두고 잠시 관망해 볼 일이다.

멀리 두고 보면
또한
지나고 보면
무릎 치는 깨달음과 함께 오는 것.

그것은
정말 단순한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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