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주 앞두고 수험생 코로나 확진…지역 사회 ‘비상’

삼호고 3학년생 코로나 확진…목포 27번으로 분류
전남대병원 확진 지역거주자…광주 559번으로 분류
광주·순천·광양·여수·목포·삼향읍, 거리두기 1.5단계
[2020년 11월 20일 / 제294호]
노경선 기자l승인2020.11.20l수정2020.1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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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고 3학년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삼호고 3학년생인 A양은 목포의 한 연기학원에서 연기 강사인 목포 2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연기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A양은 지난 16일 학교에 잠깐 들렀다 조퇴했으며, 이후 나주에 있는 초등학교 2곳에서 공연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당국에서는 가족과 담임교사, 연극 동아리 동료 등 3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진단 검사를 실시,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19일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일 앞두고 발생한 지역 내 학교의 코로나19 확진에 교육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삼호고등학교는 19일부터 전체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고, 전라남도교육청은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수능 시험 1주일 전부터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시험장 학교 소독을 실시하고, 비말감염 차단을 위한 모든 수험생의 책상에 방역 칸막이가 설치’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해당 학생은 목포27번 확진자로 분류됐는데, 이는 목포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이유로 최초 인지보건소인 목포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전남대병원 입원 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암 주민 A씨가 광주 559번 확진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다행히 영암에 거주중인 A씨의 아내는 해당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 비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서울에 거주중인 자녀 1명이 병원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목포, 나주 등 영암을 둘러싼 인근지역에서 확진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며 “모든 지역민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내 방역에 집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에 이어 전라남도도 순천, 광양, 여수, 목포, 무안군 삼향읍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했다.

노경선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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