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을 깨우기 위해 개최한 ‘2020 사계와 문학 가을 공모전’에서 21개 우수작품과 3개 가족팀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할로윈, 영암의 가을, 10월의 어느 멋진날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된 ‘사계와 문학 가을 공모전’은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총 196개의 감성 가득한 작품들이 공모됐다.

이번 ‘사계와 문학 가을공모전’은 가족문학상과 가족화목상, 가족행복상 등 청소년은 물론 온 가족이 참여 할 수 있는 가족분야를 신설해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3일에 걸친 내부심사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21개와 가족 3팀이 선정됐으며 대상에는 ‘10월의 어느 멋진날’을 주체로 창작시를 출품한 대불초 조소윤 학생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삼호서중 강소은 학생과 삼호중앙초 한원주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또, 대불초 홍별·정다은, 삼호중앙초 신효원, 삼호서중 김인서·박지민·김형준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신설된 가족문학상에는 ‘행복빵빵 김씨가족’, 가족화목상은 ‘운율을 담아요’, 가족행복상은 ‘진달래 가족’이 각가 이름을 올렸다.

삼호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추운 날씨까지 겹치며 아이들이 바깥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보니 굉장히 많은 작품들이 나온 것 같다”며 “출품 된 작품들을 심사하며 우리 지역 아이들의 감수성이 이 정도로 깊고 뛰어난지 새삼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은 11월 한 달 동안 공모전 수상작을 삼호읍청소년문화의집 야외에 전시하고 오는 12월에 ‘겨울공모전’을 진행, 수상한 작품들로 시집을 발간해 각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