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 주상복합 건축…‘편의 확충’ 조건부 의결

미라벨 측 “수정·보완 의견들 긍정적으로 수용할 것”
[2020년 10월 30일 / 제291호]
노경선 기자l승인2020.11.02l수정2020.1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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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 일조권 분석과 층수하향, 주민 공간 확대 등에 대해 수정·보완할 것을 제안한 영암군이 제3차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을 내렸다.

미라벨산업개발은 제3차 심의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으로 추후 건축심의회의 허가절차가 별 탈 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초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지난 20일, 제3회 영암군 경관 및 공공디자인 위원회를 열고 미라벨산업개발에게 ▲입면차폐도 하향조정 검토 후 반영 ▲주민편의시설 이용효율성 보장 방안 마련과 주민편의시설 위치·활용방안 재검토 ▲건축물 도색 시 어둡고 무거운 색상 지양 ▲옥상 마감 재료와 색상 변경 ▲옥외시설에 지붕이 있는 휴게시설 설치 ▲대상지 남측 녹지 조성구간에 주차를 위한 녹음 식재와 관목식재 검토 등 6건의 수정·보완 의견을 제시하고 계획을 보완 후 자문위원에게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을 위한 공간 마련에 적극 대처할 것과 전체적인 도시경관에 맞는 밝은 색상으로 건물을 도색하고 충분한 주차공간과 녹지를 마련하라는 것이다.

심의위원회에 앞서 건물구조와 주민들을 위한 공간배치, 주차난, 지역경제 파급효과, 일조·조망권 설명, 주민 의견 수렴 등 자진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는 미라벨산업개발은 이번 심의회에서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렵게 재개된 사업이 작은 문제 때문에 좌초되지 않도록 최대한 영암군의 의견을 반영하겠다 것이다.

미라벨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서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영암의 발전에 일조하고자 재차 추진하는 사업임에 따라 심의위원회 자문위원단이 제시한 의견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생각이다”며 “다른 지자체에 비해 열악하다고 할 만큼 영암읍의 주거문화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미라벨 주상복합아파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영암읍의 주거문화개선은 물론 상권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미라벨산업개발이 6건의 수정·보완 의견을 수용한 계획서를 자문위원에게 제출할 경우 15층 이상 건축물은 건축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관련법에 따라 오는 11월 중 건축위원회를 열고 ‘미라벨주상복합아파트’의 기획·구조에 대해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경선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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