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문단]내가 뱉고 내가 실망스러울 때

[2020년 10월 30일 / 제291호] 영암우리신문l승인2020.11.02l수정2020.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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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박춘임

말랑말랑하게 유혹하는 말과
달달하게 둘러 붙이는 속임수의 말에
나도 모르게 요동칠 때가 있다.

말이 많음은
그 자체로도 경솔함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귀로 들어온 말을 입으로 뱉을 때
생각이 필요함을
생각하지 못할 때가 참으로 많다.

어디 그뿐이랴.
귀로 듣고 입술 열어 뱉는 것까지도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내가 뱉고도 내가 실망스러운 말을
얼마나 많이 하고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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