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추석씨름대회서 ‘한라장사’

[2020년 10월 8일 / 제288호] 유환희 기자l승인2020.10.08l수정2020.10.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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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최성환 선수가 ‘2020 추석장사 씨름대회’ 한라급 왕좌에 올랐다.

지난 2018년 부상과 함께 슬럼프에서 빠졌던 최성환 선수는 2019년 단오장사 씨름대회 한라장사, 2020년 설날장사 씨름대회 한라장사에 이어 이번 추석장사 한라장사까지 휩쓸며 완벽히 부활, 개인통산 아홉 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2017년 창단 이후 장사 24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명문 씨름단의 명성을 굳혀가고 있다.

군 입대를 앞둔 최성환 장사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오창록 선수와 만난 4강전을 2:0으로 가볍게 따낸 뒤 이어진 장사결정전에서 수원시청 이주용 선수를 3:0으로 누르며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성환 선수에 밀려 3·4위 결정전에 출전한 오창록 선수는 울산동구청 손충희 선수를 2:0으로 물리치고 3위에 입상했다.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출전한 장성우 선수는 8강전에서 양평군청 박정석 선수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으나 이어진 4강전에서 영월군청 임진원 선수에게 아쉽게 패, 3·4위 결정전에서 양평군청 장성복 선수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간판스타 최정만은 금강급에 나서 그동안 연이 없던 추석장사 타이틀을 노렸지만 수원시청 문형석과 만난 8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최종 5위에 멈춰섰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2017년 창단 후 지금까지 장사배출을 통한 방송 노출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민국 씨름 부흥과 군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환 선수는 오는 12일 광주 충장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암군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유환희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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