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관광의 진입관문인 나불삼거리가 화려한 야관경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나불삼거리 일원의 야관경관을 개선해 우리 영암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으로 영산호 하구둑에서 농업박물관 삼거리 구간에 ‘I LOVE YEONGAM’을 표현한 조형물과 가로 ‘BAR’형 LED가로등을 설치하는 한편, 삼호대교 인근의 야간경관과 주변 공공시설물 등을 정비해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구축을 시도한다.

군은 이를 위해 디자인가로등 89본 신규 설치에 7억 원, 조형물 제작 설치에 7천500만원, 영산 철교 경관등 설치에 4000만원 등 이번 사업에 총 8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12월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의 가로등이 설치된 지 15년이 넘은 노후가로등으로 기초부분과 기둥 에 부식이 발생해 파손과 사고발생 위험에 따른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대두돼 온 바 있다.

또, 각 가로등마다 제각각인 조도와 불규칙적인 배치로 인해 미관·안전성 저해 등 가로등 획일화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되고 투박한 디자인의 가로등에 대해 관리·교체를 요구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이번 경관조성사업이 영암군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삼호대교 야간경관사업으로 창출될 영산호의 새로운 경관자원이 영암홍보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