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회 영암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17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된 이번 제277회 임시회에서 ‘2020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의회는 집행기관이 요구한 6370억1373만6000원 중 9000만원을 감액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하고 6개 부의 안건에 대해서 원안 가결했다.

먼저, 의회는 ‘2020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무화과 시식행사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해 집행부가 제출한 2억2000만원의 예산안 중 9000만 원 삭감된 1억3000만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삭감 내용으로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유투브 홍보물 제작 예산안 5000만원 중 2000만원 감액 ▲문화·관광·농특산물 홍보광고 예산안 1억 원 중 1000만원 감액 ▲대봉감 홍보지원 2000만원 중 1000만원을 감액해 가결했다.

특히, 5000천만 원의 예산안을 제출한 무화과 시식행사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축제 취소와 사회적거리두기로 무화과 시식행사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의회는 예산안을 전액 삭감해 가결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의 부의 안건인 ▲법령불부합 및 어려운 한자어 정비를 위한 영암군 도서관 운영 ▲2020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0년 영암문화재단 추가경정예산 출연안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그린환경자원센터(소각시설) 운영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6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