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

영암우리신문 창립 6주년을 모든 전남교육 가족과 더불어 축하합니다.

영암우리신문은 6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비판과 감시,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발전 선도라는 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대표적 정론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신속·공정하게 전달함은 물론 심층·기획 보도를 통해 지역 여론을 이끌었습니다. 

영암은 저에게 각별한 인연인 있는 고장입니다. 37년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던 마지막 학교가 미암중학교입니다. 

교육감이 된 지금도 2017년 8월 26일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에서 했던 마지막 수업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날 미암중 아이들과 나눴던 “너희들의 생명과 미래, 꿈과 희망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감으로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전남교육을 살리고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데 신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어촌 교육을 살리고 미래의 희망을 가꾸어가는 그 일은 교육감인 저나 교육청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없습니다.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합니다. 

특히,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역의 여론을 모으고,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교육 발전 모델을 제시해야 합니다. 

영암우리신문이 앞장서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전남 농어촌교육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희망을 피워낼 수 있도록 지혜를 빌려주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