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전파한 왕인박사의 뒤를 이을 문예창작 꿈나무들의 경연이 열린다.

영암군은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로 추앙받고 있는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제17회 왕인박사 추모 사이버 학생 백일장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사이버학생 백일장의 이번 주제는 ‘우리의 자랑, 왕인천자문과 왕인박사’로 A4용지 3~4매 정도의 산문 형식으로 작성해 참가할 수 있다.

전국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7월 27일부터 8월31일까지 36일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 16일 영암문인협회 소속 2명, 영암교육지원청 소속 2명 등 4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할 예정이며 입상자는 같은 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해당 학교에 통보해 학교장이 직접 상장을 전달한다.

이번 대회의 시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등 7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암군의 자랑인 왕인박사의 위대한 업적과 전국의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 그의 발자취를 돌이켜 보는 한편 학생들의 문예창작능력 배양에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왕인박사 추모 사이버 학생백일장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