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의 일부 학교들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영암교육지원청은 금정면과 시종면에 위치한 금정초·중학교, 시종초·중학교에 대해 지난 9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학부모 다수가 현재 폐쇄 결정된 면사무소 출입이 있었던 점 등 학교 구성원들에 대한 확산이 우려되는 고위험 기간으로 등교 학습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현재 자가격리 중인 영암군 공무원 자녀들을 포함해 밀접 접촉자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등교중단과 함께 원격수업으로 대체됐다. 현재 이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영암읍에도 약 7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암교육지원청 김성애 교육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면서 “우려스러운 일들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만에 하나 학교 구성원의 확진이 발생한다면 매뉴얼대로 원격수업을 전면화하는 등 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