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이 지난 20일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참전유공자 등 보훈수당 도입 및 독립·호국·민주 균형 잡힌 보훈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우승희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전라남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할 수 있지만 전남도는 아직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매년 참전유공자가 950여 명 씩 급감하고 있으며 이는 전남도가 예우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뜻해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수당 지급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북 월 1만원, 경기·충북 월 2만원, 강원 월 3만원, 경북·대전 월 5만원, 인천·대구 월 8만원, 서울·부산·세종·울산 월 10만원 등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전남과 충남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가 참전명예수당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 보훈체계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서 밝힌 것처럼 ‘호국·독립·민주의 균형 잡힌 보훈체계’가 완성돼야 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5·18민주유공자도 보훈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날 도정질문에서 우승희 의원은 보훈쳬계마련 외에도 ▲전남형 기본소득위원회와 같은 자문기구 설치 ▲고향사랑 기부금(고향세) 제도 도입 계기 만들기 위한 대정부 건의 ▲진로진학지원센터 시군별 설치 및 전문인력 배치 등 전라남도 지원 ▲도민안전보험의 감염병 등 보장 확대 및 실효성 강화 방안 마련 ▲전남농업 변화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및 선도사업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및 농업농촌 관련 인정교과서 개발 활용 등 다양한 정책제안을 제시했다.